중고거래 몹쓸인간 유형

얼리어댑터는 아니지만, 이리저리 사고 팔다 보니 여러가지 인간군상들을 보는데, 갑자기 기억이 나서 포스팅

예전에 프로젝터를 팔 때, 나름 싸지는 않지만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가격에 내놓았는데. 막무가내 깍는다
2만원정도 깎아 주었더니 테라칸을 몰고 등장.

집에와서는 또 이리저리 요구한다. 화질을 보고 싶다. 제대로 되느냐
군말없이 물랑루즈를 틀어서 요래조래 보여줬다.
거기서 또 깎으려든다.

거절했더니 궁시렁 거리다가 산단다.

문제는 가벼운 프로젝터만 자기가 낼름 들고 가버린다. 무건운 스크린은 낑낑대면서 들고가줬더니 고맙다는 말없이 쌩..

두번째 게임컨트롤러를 팔 때,
또 깎아 달랜다. 싫다고 했더니 사러 온덴다. 들고갔더니 이리저리 보더니 말도 안되는 말을 한다
‘생각보다..’, ‘의외로...’, ‘예상외네요’

가만있었더니 알아서 ‘여기까지 온게 있으니 별 마음에 안들지만 5천원 깎아서 사줄게요.’ 땅땅 판결을 내려버린다.

다들 돈도 있어보이는 30대 직장인이던데.

그렇게 살지마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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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Comment »

  1. 버섯도사 said,

    February 13, 2008 @ 9:50 am

    첫번째 사람보다.. 두번째 사람이 더 웃긴데 _;;

    “여기까지 온게 있으니 별 마음에 안들지만 5천원 깎아서 사줄게요”....

    그럼 그냥 팔지 말지 그랬삼 _;;;;

    내같음 죽어도 안팜 _+

    그런 사람들은 고생좀 해야되는데.. 다음부터는 절대로 팔지 않기를 바람~~

    Written By CLOTH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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